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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나를 비롯한 주변의 누구나 고민해 볼 만한 그리고 현재도 고민하고 있을 것 같은 문제들에 대하여 김경일 교수의 유쾌함을 담아 따뜻한 조언을 통하여 우리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나는 고민이 없다고 생각하는 분이 아니시라면 한 번쯤 읽어보시는 것은 어떠실지 권해봅니다.
1. 김경일 교수
인지심리학쪽에서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학자로 손꼽히는 분이라고 합니다. 물론 그쪽에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저 대다수의 사람들은 잘 모를 수 있는 게 사실이지만, 어쩌다 어른이나 세바시 같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하여 잘 알려져 있는 분이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사실 저자의 이름을 기억하지는 못하였지만, 오히려 사진을 보고 아 이 분이었구나라고 떠올렸으니까 아마도 저와 같은 분들도 상당히 많으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요즘 왜 저자가 주목을 받고 있으며 방송등에서도 관심을 갖고 출연 섭외등을 하고 있으며, 그것을 우리는 시청하고 있을까에 대하여 주목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 요즘 살아가는 세상이 힘들고 지쳐있기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우선 해보게 되었으며, 그 과정에서 열심히 노력해도 안 되는 것에 좌절하고 낙심하는 이들이 많기에 그들에게 위로의 메시지와 응원의 메시지가 필요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어쩌면 그 대상이 다른 누군가가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일 수도 있을 것이고요. 그런 점에서 저자가 건네는 위로와 응원 우리도 한번 받아보셨으면 합니다.
2. 마음의 지혜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우리에게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다양한 고민 그리고 불만들이 저마다 다르지만 그것을 정리해보면 죽음과 성공, 돈과 일 사랑, 그리고 행복과 사람이라는 7가지 키워드 안에 들어가 있다는 것에 주목하면서 하나씩 풀어가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외로움 때문에 나쁜 관계를 선택하지 말라고 조언하는가 하면 꿈은 명사가 아닌 동사로 정의 내린다는 표현 등을 통하여 우리에게 여러 가지 생각할 것과 함께 우리가 놓치고 있던 것들에 대하여 돌아보게 해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저자는 지금 우리가 힘들게 살아가는 바로 이 시간에도 행복은 차곡차곡 쌓여가고 있다라는 이야기를 통하여 좌절하고 낙심한 이들에게, 그리고 꿈을 가지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에게 작고 사소한 일상의 행복을 느끼게 해 주고 그것을 통하여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주고 있는 따뜻하면서도 울림이 있는 한 권의 소중한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무엇보다 저는 행복의 부킹 프라이스를 낮추라는 글과 함께 한동안 제가 너무 열심히 일해서 번아웃인가에 대하여 고민하던 차에 저자의 메시지를 통하여 열심히가 아닌 한 가지의 일만을 해서 오는 것이라는 문구에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은 충격과 함께 도전을 같이 받은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3. 8가지 심리학을 배우다.
앞에서 7가지 키워드를 언급했지만 8가지 심리학인 이유는 그것에 추가로 미래를 언급하며 함께 풀어가고 있습니다. 단순히 고민을 풀어주는 것으로 그치는 것만이 아니라 챕터별로 고민의 키워드와 함께 지혜를 덧붙여서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고 있으며 더 나아가 그래도 미래라는 챕터를 통하여 우리가 놓치고 있던 것들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우리에게 뻔하지만 낯선 이야기를 던지고 있습니다. 행복은 크기가 아닌 빈도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살아가다 보면 로또 당첨과 같은 한 번에 크게 다가오는 한 방의 행복을 바라고 살아갈 때가 많은데, 오히려 저자는 그런 것보다 작은 행복이라도 자주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그것의 빈도를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기록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제시하여 주고 있습니다. 작고 소소하기에 스쳐 지나갔던 그 행복들을 메모하며 행복이란 것을 스스로 더 만들어가야 한다라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나에게 감탄하는 삶을 살자라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형식적인 감탄이 아닌 진실된 감탄을 통하여 자기만족으로 이어지는 것을 강조하고 있으며 그것을 통하여 마음속 지혜에 한 발자국씩 다가갈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