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모순 양귀자 리뷰 | 1998년에 나온 소설인데 왜 지금도 이렇게 읽히는 걸까요 오래된 소설을 별로 안 읽는 편이었어요. 요즘 감각이 아닐 것 같고, 시대가 다르면 공감이 안 될 것 같아서요. 근데 이 책은 달랐어요. 출간된 지 27년이 됐다는 게 읽으면서 전혀 느껴지지 않았어요. 오히려 지금 이 시대를 쓴 것 같았어요. 이 책은 어떤 책인가요? 양귀자 작가가 펴낸 장편소설이에요. 출간 한 달 만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면서 그해 최고의 소설로 자리 잡았고, 지금도 꾸준히 읽히고 있어요. 한 번 읽고 몇 년 후에 또 읽게 되는 소설로도 유명한데, 읽고 나서 그 이유를 알 것 같았어요. 나이가 달라질 때마다 다르게 읽힐 것 같거든요. 이런 분께 추천해요 -오래 기억에 남는 소설을 찾고 있는 분 -가족 이야기, 관계 이야기에 공감하는 분 -행복과 불행의 기준이 뭔지 생각해 본 분 -삶이.. 더보기 불안 알렝 드 보통 리뷰 |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 이렇게 불안할걸까요?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직장도 있고, 큰 문제도 없고, 남들 보기에 괜찮은 삶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SNS를 켤 때마다 이상하게 마음이 무거워졌어요. 누군가는 승진했고, 누군가는 집을 샀고, 누군가는 해외여행을 다녀왔고. 나는 뭘 하고 있나 싶은 생각이 자꾸 드는 거예요. 근데 이상하잖아요. 내 삶에 뭐가 부족한 건 아닌데 왜 자꾸 불안한 걸까요. 이 책이 그 이유를 알려줬어요. 이 책은 어떤 책인가요? 일상의 철학자라고 불리는 알랭 드 보통이 쓴 책이에요. 사랑, 여행, 일, 건축까지 우리 일상의 모든 것을 철학으로 풀어내는 작가인데, 이 책에서는 현대인이 느끼는 불안의 뿌리를 파고들어요. 제목은 그냥 불안인데 원제가 Status Anxiety, 즉 지위 불안이에요. 내가 느끼는 막연.. 더보기 8년을 기다린 독자들이 이 책에 열광하는지 알 것 같았어요 | 안녕이라 그랬어 김애란 작가의 이름을 처음 들은 건 꽤 오래전이에요. 주변에서 워낙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서 언젠가 읽어봐야지 했는데, 계속 미루다가 이번 신작 소식을 듣고 드디어 집어 들었어요. 8년 만의 단편소설집이라는 말에 괜히 더 궁금해졌거든요. 그리고 첫 단편을 읽자마자 이해했어요. 왜 사람들이 이 작가를 그렇게 기다리는지를요. 이 책은 어떤 책인가요? 2017년 바깥은 여름 이후 8년 만에 나온 김애란의 새 단편소설집이에요. 2025년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1위에 오른 책이기도 해요. 총 일곱 편의 단편이 수록돼 있는데, 하나같이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 그 공간에 깃든 감정들을 이야기해요. 전셋집, 책방, 회사, 집 한 칸. 누군가에게는 그냥 장소인 것들이 이 책에서는 한 사람의 삶 전체처럼 읽.. 더보기 소설처럼 읽히는 부동산 책을 찾으시나요? | 나의 첫 번째 부동산 교과서 부동산 책을 몇 번 사봤어요. 살 때마다 다짐했는데 번번이 중간에 덮었어요. 용어가 어렵거나, 표랑 수치가 너무 많거나, 읽다 보면 나랑 상관없는 세계 얘기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그러다 이 책을 집어 들었는데 첫 페이지부터 달랐어요. 소설이었거든요. 이 책은 어떤 책인가요? 저자 송희구는 좀 독특한 이력을 가진 사람이에요. 14년간 평범하게 직장생활을 하면서 부동산 투자를 시작했고, 지금은 200억대 자산가가 됐어요. 근데 돈 자랑하는 사람이 아니에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사람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나눠주다가 생을 마감하는 게 꿈이라고 할 만큼, 뭔가 다른 사람이에요. 그 사람이 쓴 부동산 입문서예요. 이전 시리즈로 이미 수십만 독자를 만난 작가답게, 이번에도 딱딱한 이론서가 아니라 이야기로 풀어냈어요... 더보기 노후 준비, 나만 이렇게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 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 노후 준비, 나만 이렇게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솔직히 연금 얘기는 늘 나중으로 미뤘어요. 지금 당장 살기도 바쁜데 30년 후 이야기라니 너무 먼 것 같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몰랐거든요. 그러다 주변에서 하나둘 연금저축 얘기, IRP 얘기를 꺼내기 시작하면서 나만 뒤처지고 있는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집어 든 책이에요. 이 책은 어떤 책인가요? 구독자 81만 명의 유튜브 채널 박곰희 TV를 운영하는 저자가 쓴 연금 전문서예요. 증권사 PB 출신으로 강남에서 자산가들의 돈을 관리하다가 퇴사 후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금융 콘텐츠를 만들어온 분이에요. 5년간 유튜브를 하면서 구독자들에게 가장 많이 받은 질문들이 있대요. "투자 잘 모르는데 연금은 어떻게 준비하나요?",.. 더보기 대화를 열심히 하는데 왜 자꾸 오해가 생길까요 | 말하지 않고 말하기 말을 잘하고 싶어서 커뮤니케이션 책을 몇 권 읽은 적이 있어요. "결론부터 말해라", "경청해라", "상대방 이름을 불러라" 같은 기술들이요. 근데 이상하게 그걸 의식하면서 대화하면 오히려 더 어색해지는 거예요. 뭔가 핵심을 놓치고 있다는 느낌이 계속 들었는데, 이 책이 그게 뭔지 정확하게 짚어줬어요. 이 책은 어떤 책인가요? 문화심리학자 김정운이 쓴 책이에요. 제목이 처음엔 좀 의아했어요. 말하지 않고 말하기가 가능한가? 싶었거든요. 근데 읽으면서 이해가 됐어요. 우리가 흔히 소통을 "말을 잘 고르고, 논리를 세우고, 상대를 설득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잖아요. 이 책은 그 전제부터 뒤집어요. 진짜 소통은 말이 시작되기 전에 이미 일어나고 있다는 거예요. 이런 분께 추천해요 -말은 많이 했는데 자꾸 오.. 더보기 내면 근력 | 열심히 하는데 왜 제자리일까, 이 책이 그 이유를 알려줬어요 자기 계발서를 꽤 읽어온 편이에요. 뭔가 달라지고 싶을 때마다 손이 갔거든요. 읽는 동안은 진짜 바뀔 것 같고, 밑줄도 긋고, 메모도 하고. 근데 일주일만 지나면 늘 원래 자리로 돌아와 있었어요.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자기 계발서 자체에 좀 지쳐있었어요. 그 상태에서 이 책을 집어 들었어요. 이 책은 어떤 책인가요? 저자 짐 머피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NFL 선수 같은 세계 정상급 운동선수들을 오랫동안 멘탈 코치로 이끌어온 사람이에요. 수십 년간 최고의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곁에서 보면서 깨달은 게 있대요. 타고난 재능이나 좋은 환경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다스리는 힘이 결국 차이를 만든다는 거예요. 그게 이 책의 시작점이에요. 전 세계 27개국에서 번역됐고 75만 명이 읽었는데, 미국 .. 더보기 뉴스를 봐도 아는게 없다고 느끼는 분들을 위한 품격있는 대화를 위한 지식 브리핑 저는 뉴스를 꽤 챙겨보는 편이에요. 아침에 일어나면 습관적으로 헤드라인 훑고, 관심 있는 기사는 끝까지 읽기도 해요.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나 매일 이렇게 보는데, 왜 아는 게 없지?" 기사는 읽었는데 맥락이 없고, 오늘 있었던 일은 알겠는데 왜 그 일이 일어났는지는 모르겠고. 뭔가 허전한 느낌이 계속 남더라고요. 그러다 이 책을 만났어요. 이 책은 어떤 책인가요? 저자가 16년 동안 뉴스 앵커를 했던 분인데, 오히려 그래서 더 뼈아프게 말해요. "뉴스는 세상의 진짜 지식을 말해주지 않는다" 고요. 매일 뉴스를 만들던 사람이 한 말이라 더 와닿았어요. 그래서 이 책은 뉴스가 전달하지 못하는 것들, 사건의 배경과 구조, 그리고 반복되는 패턴을 42개의 주제로 나눠서 설명해 줘요. .. 더보기 이전 1 2 3 4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