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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늦게 시작했을까?
아마 많은 분들이 저와 비슷할 거예요.
"투자? 나랑은 안 맞아."
"위험한 거 아닌가?"
"그냥 월급 꼬박꼬박 모으면 되지."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하며 20대, 30대를 보냈습니다. 적금 통장은 몇 개나 만들었고,
아이 낳고 나서는 보험도 이것저것 가입했죠. 나름대로 안정적인 삶을 산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어느 날, 아내가 조심스레 물었어요.
“당신, 우리 노후 준비는 되고 있는 거야?”
순간 말문이 막혔습니다.
매달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국민연금, 회사 퇴직연금 정도면 된다고 막연하게 생각했죠.
그런데 막상 계산해 보니... 절망적이었습니다.
1. 저축만으로는 미래를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되었어요
요즘처럼 금리가 낮은 시대에,
적금 이자로 자산이 불어나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더라고요.
한 달에 30만 원씩 5년을 모아도, 붙는 이자는 고작 몇만 원 수준.
그렇게 답답한 마음에 인터넷을 뒤지다가
‘연금저축’과 ‘ISA’, ‘ETF’ 같은 단어들을 처음 접하게 됐어요.
처음엔 어렵고 복잡해 보였죠.
하지만 하나하나 공부하다 보니, 이건 ‘부자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혹시 지금이라도 계산기를 두드려보시면 제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되실 거예요.
(그렇다고 갑자기 잘 모르는 코인이나 누군가의 이야기만 듣고 모르는 주식 투자 쉽게 할 수는 없잖아요.)
📌 “연금저축? 그거 나중에 세금도 줄어든대요!”
이건 나중에 꼭 따로 정리해서 공유할게요.
2. 내가 몰랐던 ' 돈이 일하게 만드는 방법'
그동안 저는 돈을 벌기만 했지, 돈이 어떻게 일하는지는 몰랐습니다.
회사에서 월급 받으면, 고정지출로 나가고, 남는 돈은 적금.
매달 통장을 보면 빠듯하기만 했어요.
그러다 알게 된 게 바로 ETF라는 존재였어요.
처음에는 "주식처럼 위험한 거 아냐?"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여러 기업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이라 리스크가 생각보다 낮더라고요.
게다가 요즘은 1,000원 단위로도 소수점 투자 가능하니,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었어요.
3. 연말정산에서 받은 충격, 그리고 행동
2024년 연말정산 시즌,
지인이 연금저축으로 13만 원 넘게 돌려받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같은 직장인이 이렇게 다를 수 있나?”
그날 밤, 바로 연금저축과 ISA에 대해 검색을 시작했죠.
블로그, 유튜브, 증권사 설명서를 보며 정말 하나하나 배웠습니다.
결론은?
**"이건 아무도 대신해주지 않지만, 누구나 직접 할 수 있다"**는 것.
중요한 것은 일단 실천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금액을 떠나 시작해 보세요!!
40대에도 시작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처음 투자 이야기를 블로그로 쓰겠다고 마음먹은 것도,
저처럼 늦게 시작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공부하는 평범한 아빠의 이야기로 누군가에게 작은 용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예요.
아이 키우며 일하면서 투자 공부까지 하려니 시간도 없고 피곤하지만,
조금씩 변화하고 있는 제 삶을 보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자산이 크게 불어난 건 아니라 솔직히 이런 글을 나누어도 될지 걱정도 되고 부끄럽지만
제 스스로의 마음가짐이 바뀌었고, 그동안 놓치고 있던 것들이 후회되기에 저같이 뒤늦게 후회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나누어 봅니다.
나는 투자자가 아닌 줄 알았어요
하지만 이제는 말할 수 있어요.
**투자는 특별한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고,
알고 보면 아주 ‘생활적인 선택’**이라는 걸요.
이 시리즈에서는
- 연금저축계좌 개설기
- ISA 활용법
- ETF 소액투자 경험
- 그리고 아이에게 돈을 가르치는 이야기까지
진짜 경험담으로 정리해 드릴게요.
🎯 앵커문구:
“다음 편에서는 제가 직접 연금저축계좌를 개설한 생생한 과정을 보여드릴게요! 어떤 증권사가 괜찮았는지, 비대면으로 어떻게 했는지까지 다 알려드릴게요.”
✍️ 오늘의 작은 투자 메모
💬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다. 단, 더는 미루지 말자."
하루 10분이라도 투자 공부를 해보세요.
나중에 '그때 시작하길 잘했다'는 날이 반드시 옵니다.
40대에 시작하는 처음 투자 이야기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아요. 아이를 키우는 아빠의 작은 투자 도전기” "이제 와서 뭐 하러 공부해?"라는 말을 종종 들었어요. 40대 중반, 아이는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고, 회사 일은 하루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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