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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이 유튜버로도 유명하다는 것을 뒤늦게 이 책을 통해야 알게 되었습니다. 기존까지 한국사 교재의 전설 같은 저자로 알고 있던 그가 이런 책을 썼을 거라고 같은 저자가 맞을까라는 의문을 잠시 품기도 했지만, 오히려 그 사람이기에 이런 얘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펴보게 되었습니다.
1. 일타강사 전한길
한국사 강사로 떠올리는 대표적인 인물로는 최태성이나 설민석 같은 분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워낙 방송등을 통해 잘 알려지기도 했으며, 초등학생들을 위한 책부터 다양한 연령층을 다루면서 쉽게 설명해주고 있기에 인지도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공무원을 시험이라는 부분에서 제한적으로 본다라면, 전한길이라는 사람이 훨씬 더 유명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는 이유가 본인의 이름을 걸고 만든 전한길 한국사 교재는 그 분야에서 단연 베스트셀러이며 2004년도에는 EBS강의 만족도 조사 1위를 하기도 하였으며 현재 메가공무원에서 한국사 강의를 하고 있는 일타 강사가 갑자기 왜 한국사가 아닌 이런 책을 쓰게 되었을까에 대한 궁금증을 갖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또한 어찌 보면 그만큼 그리고 그의 직업만큼 청년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마주칠 수 있는 기회가 많다고 할 수 있는 이가 과연 얼마나 될까를 떠올려보면 단순히 한국사 강사를 넘어 청년들과의 소통과 청년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 중 한 명이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으로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2. 50가지 행복론
1부에서 4부로 이어지는 챕터를 통하여 우리에게 저자는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요? 내 인생이 힘든 진짜 이유, 그리고 핑계 대지 마라 난신적자 들아와 이어서 생의 지혜를 쌓는 시간과 인생 독립이 곧 행복이다라는 각 챕터들을 통하여 저자는 우리에게 막연히 추상적인 말이 아닌 저자가 직접 경험한 것들을 바탕으로 우리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더불어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본인의 철학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자의 강의를 들어본 이들이라면 이 책을 읽으면서 음성 지원이 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로 저자가 직접 이야기해 주는 것과 같은 그런 책이기에 단순한 책을 넘어 좀 더 현실적인 위안과 공감 그리고 자극과 도전을 받는 모두에게 전하는 위로의 메시지라고 생각됩니다. 주 타깃은 청년일지라도 사실상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결과적으로 저자는 지금 이 순간 힘들고 지쳐있더라도 그 시간조차 소중한 삶의 일부라는 뻔한 이야기를 하며 그것에 순응하며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자고 이야기하는데, 그것에 거부감이 드는 것이 아니라 공감되고 적용하게 되는 것은 저자만이 줄 수 있는 그런 힘이 아닐까 싶습니다.
3. 네 인생 우습지 않다.
저자가 그냥 일타강사고 유명한 사람이기에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으며, 그것을 듣는 이들 또한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일까요? 저는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가 단순히 화려한 이력과 스펙만을 앞세우고 이야기했더라면 반감과 거부감이 더 들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저자는 인생의 굴곡을 거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무기라고 판단됩니다. 인기를 얻었다가 잃어보기도 했었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다시 일어섰으며, 출판사 파산과 학원 부도 등의 사업의 연이은 실패로 인하여 25억이라는 빚더미를 경험해 보고 신용불량자라는 자리까지 내려갔던 그가 다시 일어서서 지금은 세금만 15억을 낸다고 하니 그의 인생 스토리를 누가 감히 무시할 수 있으며, 그의 삶의 역경 속에 얻어낸 노하우와 조언을 흘려들을 수 있겠습니까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 그의 삶의 여정 속에 담긴 기쁨과 슬픔의 순간들을 기록으로 남겨왔었던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소개해주고 있으며 우리에게 인생을 생방송과 비교하며 생방송의 주인공으로 살아가길 응원하고 있습니다. 재방송은 없다는 말 우리 삶 속에 반드시 기억하고 우리의 매 순간의 선택에 최선을 다하여 살아가시길 저 또한 응원드리겠습니다. 네 인생이 아닌 내 인생 우습지 않다는 말로 바꾸어 스스로 되새겨보는 것도 나 자신에 대한 작은 선물이며 위로가 아닐까라는 개인적인 생각과 함께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