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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위정 편에서 공자가 마흔이 되어 세상일에 미혹되지 아니하였다고 한 데서 비롯되어, 40대를 일컫는 말로 불혹이라는 말이 널리 쓰이고 있는데요. 공자가 이야기하던 불혹과 달리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 40대들에게는 여러 가지 초조함과 불안감이 들고 있는 모습가운데 우리에게 선물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1. 저자 김미경에 대하여
우선 저자에 대한 소개를 따로 할 필요 없을 정도로 많은 이들이 다들 아는 유명인입니다. 우리가 아는 기본적인 지식으로만 보더라도 30년간 기업과 방송 등의 강의 무대에서 활약해온 대한민국 최고의 자기 계발 강사이자 16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크리에이터이자 18만 회원의 지식 커뮤니티의 대표 김미경이라는 사람을 우리는 유튜브나 기타 강의등을 통해서 최소 한 번 이상은 접해봤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가 단지 유명하기에 이 책을 신뢰하고 보자라는 것으로 저자의 약력을 언급한 것이 아니라 저자 또한 우리가 겪고 있는 사십 대를 살아봤으며, 우리가 경험했던 초조함과 불안감을 겪었던 인생 선배로서 우리에게 조언해주고 있음에 단순한 글을 넘어 우리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주는 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너무나 평탄한 인생을 살아왔던 누군가가 들려주는 삶의 여정의 이야기는 멋지다는 생각은 들 수 있지만, 그것이 힘든 삶을 경험하는 누군가에게 위로나 힘이 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 그리고 저자의 메시지가 우리에게 좀 더 와닿는 것은 경험에 비춘 조언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2. 마흔 수업
우리는 흔히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거쳐서 대학교까지 학창시절을 공부한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책의 제목은 마흔 수업이라고 불리는 것처럼 마흔 살도 수업이 필요하다는 것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우리가 어린 시절에 생각하던 사십 대의 어른들은 무엇이나 잘하고 못하는 것 없어 보이는 어른들이었을지 모르지만,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속 사십 대의 모습은 그저 평범한 사람입니다. 어쩌면 10대와 20대 무렵 IMF 외환위기로 부모님의 실직하는 모습을 지켜보아야 했던 세대였고, 취업용 스펙과 공무원 열풍등의 안정을 추구하던 세대 더 나아가 아직 젊은 나이지만 100세까지의 삶을 준비하는 첫 세대가 바로 지금의 사십 대가 아닐까 싶습니다. 마흔이라는 나이 그리고 사십대라는 나이로 살아가는 세상은 매일 엄청난 속도로 변화하고 바뀌어가고 있지만, 우리의 인식은 30년 전에 머물러 있지는 않는지 저자는 우리에게 화두를 던지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이 책은 뭔가를 시작하기엔 이미 늦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마흔이 되도록 이룬 게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일종의 수업이자 성장매뉴얼입니다.
3. 늦었다고 생각하는 당신을 위한 선물
저도 사십 대를 살아가는 입장에서 우리 주변을 보면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나와 같은 삶을 살아가며, 비슷한 모습들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는 걸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통상적으로 어린시절부터 생각해왔던 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십대에는 어느정도의 돈이 모여있을 것이고, 집도 있을 것이고 어느 정도의 안정적인 삶에 대한 꿈 같은 것 말이죠. 긍정적인 부분에서 이야기하면 꿈일 것이지만, 부정적인 부분에서 이야기하면 사십대에 당연히 갖춰야할 메뉴얼적인 것으로 정해놓은 부분들이기에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불안감과 초조함에 쫓기듯이 살아가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부모의 도움 없이 혼자힘으로 평균월급받는 가정이 내 집마련을 하기가 결코 쉬운 일도 아님을 수치상으로도 알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단지 그것들을 기준으로 삼고 판단하곤 합니다. 우리의 삶의 여정의 마지막이 지금 이순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무엇에 쫓기듯이 살아가며, 그동안 우리가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 살아왔으며 앞으로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갈 내 자신에 대해 칭찬과 응원이 아닌 후회와 좌절을 하고 살지는 않았는지 돌아보게 해주는 책이며 더불어 우리도 잊고 살아왔던 우리의 수고와 노력에 응원과 더불어 앞으로의 삶에 대한 솔루션까지 주고 있습니다. 사십대를 살아가는 이들이라면 그리고 비슷한 고민을 한다면 반드시 읽어보면 후회 없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