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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하리가 쓴 도둑맞은 집중력이란 책을 통해 우리는 집중력 위기의 시대의 현주소를 직시하게 되며, 더 나아가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법을 분명히 알게 될 것입니다..
1. 도둑맞은 집중력 이 책에 대하여
이 책의 저자 요한 하리는 우리에게 집중력이라는 주제에 대하여 이야기하면서, 그것을 결코 우리의 개인적인 잘못이라고 이야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주변에서 집중력이 부족한 사람을 보면 그것이 그 사람의 개인적 잘못인 것처럼 생각하고 지나갔던 부분이 있었으며, 본인 스스로도 스마트폰 사용등의 시간등에 있어서 본인의 자제력이 부족했었다고 생각하는 부분등이 있기에, 대부분의 경우 집중력은 곧 개인적인 문제라고 생각하며 살아오지는 않았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비만과 집중력을 비교하면서 이야기하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즉 비만이 개인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정크푸드등의 식품 공급 체계와 생활 방식의 변화가 비만율 증가를 만든 것처럼, 집중력 위기 또한 현대 사회 시스템이 만들어낸 유행병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2. 집중력 위기의 시대
우리가 살아가는 현시대에서는 멀티태스킹이 강조되고 있음을 다들 경험하고 있습니다. 저글링을 하듯이 이 일 저 일을 전환하면서 동시에 여러 가지 일들을 수행하는데 이런 부분이 우리가 스스로 체감하지는 못하지만, 실제로 뇌는 그 순간마다 재설정하고 있다고 하며, 그것에는 대가가 따른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수면의 장점은 늘 언급되지만, 그중 하나가 우리가 잠들어 있는 수면시간 동안 뇌와 몸에서 여러 활동들이 일어나며 이 활동은 결과적으로 우리가 제대로 기능하고 집중하는 것에 꼭 필요한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수면시간 7시간 이상 유지하시는 분을 주변에서 묻는다면 쉽게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우리 주변에서 수면을 제대로 취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지금 제 글에서는 멀티태스킹과 수면을 다룬 부분만 내용을 인용하여 소개해드렸지만, 결과적으로 이런 여러 가지 부분들이 쌓이면 우리의 집중력은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으며, 그것이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물론 가장 큰 문제는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저부터 집중력 위기라는 것에 크게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현실적으로 우리가 직시하기 위해 언급드리면 미국의 10대들은 한 가지 일에 65초 이상 집중하지 못한다고 하며, 직장인들의 평균 집중 시간은 단 3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은 미국만의 일이 아니라 바로 우리의 현실이기도 합니다.
3.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법
이 책의 저자 요한 하리는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이유등을 알기 위해 이 분야를 주도하는 전 세계의 과학자들과 전문가들을 만나기 위해 3만 마일의 비행과 250명의 전문가와의 인터뷰등을 통해 얻어진 것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세 가지의 거대하고 대담한 목표를 제안하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감시 자본주의를 금지하고 주 4일제의 도입과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어린 시절을 되찾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세 가지를 들었을 때 여러분의 느낌은 어떠신가요? 현실적으로 타당한 대안이라고 생각하는 분도 계실 것이고, 반면에 현실성이 부족한 꿈같은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저자 또한 이 대한이 결코 쉬운 대안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어렵고 막연한 대안으로 받아들여질 거라 생각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집중력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선 거대한 시스템에 맞설 조직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며 이와 함께 집중력과의 치열한 싸움을 우리가 싸우기로 마음만 먹는다면 싸움은 승산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무슨일이든 처음부터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진행하면 끝까지 성공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싸우려는 마음과 해낼 수 있다는 마음이 있다면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한 번쯤 해볼 만한 도전과 시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 모두 집중력의 위기를 벗어나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삶을 살아가시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