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썸네일형 리스트형 모순 양귀자 리뷰 | 1998년에 나온 소설인데 왜 지금도 이렇게 읽히는 걸까요 오래된 소설을 별로 안 읽는 편이었어요. 요즘 감각이 아닐 것 같고, 시대가 다르면 공감이 안 될 것 같아서요. 근데 이 책은 달랐어요. 출간된 지 27년이 됐다는 게 읽으면서 전혀 느껴지지 않았어요. 오히려 지금 이 시대를 쓴 것 같았어요. 이 책은 어떤 책인가요? 양귀자 작가가 펴낸 장편소설이에요. 출간 한 달 만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면서 그해 최고의 소설로 자리 잡았고, 지금도 꾸준히 읽히고 있어요. 한 번 읽고 몇 년 후에 또 읽게 되는 소설로도 유명한데, 읽고 나서 그 이유를 알 것 같았어요. 나이가 달라질 때마다 다르게 읽힐 것 같거든요. 이런 분께 추천해요 -오래 기억에 남는 소설을 찾고 있는 분 -가족 이야기, 관계 이야기에 공감하는 분 -행복과 불행의 기준이 뭔지 생각해 본 분 -삶이.. 더보기 8년을 기다린 독자들이 이 책에 열광하는지 알 것 같았어요 | 안녕이라 그랬어 김애란 작가의 이름을 처음 들은 건 꽤 오래전이에요. 주변에서 워낙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서 언젠가 읽어봐야지 했는데, 계속 미루다가 이번 신작 소식을 듣고 드디어 집어 들었어요. 8년 만의 단편소설집이라는 말에 괜히 더 궁금해졌거든요. 그리고 첫 단편을 읽자마자 이해했어요. 왜 사람들이 이 작가를 그렇게 기다리는지를요. 이 책은 어떤 책인가요? 2017년 바깥은 여름 이후 8년 만에 나온 김애란의 새 단편소설집이에요. 2025년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 1위에 오른 책이기도 해요. 총 일곱 편의 단편이 수록돼 있는데, 하나같이 우리가 살고 있는 공간, 그 공간에 깃든 감정들을 이야기해요. 전셋집, 책방, 회사, 집 한 칸. 누군가에게는 그냥 장소인 것들이 이 책에서는 한 사람의 삶 전체처럼 읽.. 더보기 책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우리 모두 행복해지는 이야기 마치다 소코노 작가의 연작 소설인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은 제목과 같이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일상적인 편의점이라는 장소를 배경으로 찾아오는 목적이 제각각인 손님들과 특별해 보이는 직원들이 펼치는 가슴 따뜻하면서도 유쾌함을 선사해주고 있습니다. 1. 바다가 드리는 편의점을 만나다. 다른 외서들에 비해서 일본 작가의 책들이 우리나라에서 판매량이 높은 이유중 하나가 정서적 공감대가 잘 이뤄지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책도 현실적인 괴리 감 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었으며, 쉽고 재미있게 읽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우선 기타큐슈 모지항이라는 조용한 항구를 배경으로 위치한 편의점은 시끌벅적하게 소개됩니다. 익숙한 모습의 편의점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지만, 작은 시골마을의 동네 사랑방 느낌을 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