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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노후 준비, 나만 이렇게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 박곰희 연금 부자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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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준비, 나만 이렇게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건 아닐까요
솔직히 연금 얘기는 늘 나중으로 미뤘어요.
지금 당장 살기도 바쁜데 30년 후 이야기라니 너무 먼 것 같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몰랐거든요. 그러다 주변에서 하나둘 연금저축 얘기, IRP 얘기를 꺼내기 시작하면서 나만 뒤처지고 있는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집어 든 책이에요.

 

 

이 책은 어떤 책인가요?

 

구독자 81만 명의 유튜브 채널 박곰희 TV를 운영하는 저자가 쓴 연금 전문서예요. 증권사 PB 출신으로 강남에서 자산가들의 돈을 관리하다가 퇴사 후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금융 콘텐츠를 만들어온 분이에요.
5년간 유튜브를 하면서 구독자들에게 가장 많이 받은 질문들이 있대요. "투자 잘 모르는데 연금은 어떻게 준비하나요?", "3억으로 노후가 가능한가요?", "55세인데 늦은 걸까요?" 이 책은 그 질문들에 대한 현실적인 답변을 담았어요.

 

이런 분께 추천해요

 

-연금저축, IRP 들어는 봤는데 뭔지 정확히 모르는 분
-노후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는 건 아는데 엄두가 안 나는 분
-세금 아끼면서 노후 자금 모으고 싶은 분
-월급 외에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고 싶은 분

 

챕터별 이런 내용이 담겨 있어요

 

"노후를 가난하게 만드는 3가지 실수"
첫 챕터부터 찔렸어요.
연금 준비를 안 하는 게 실수라는 건 알았는데, 어떤 방식으로 실수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짚어줘요. 국민연금만 믿고 있는 것, 노후 자금을 일반 계좌에 모으는 것, 너무 늦게 시작하는 것. 세 가지 중 저는 셋 다 해당됐어요.
특히 일반 계좌 대신 절세 계좌를 써야 한다는 이야기가 인상 깊었어요. 같은 돈을 넣어도 세금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수십 년 후 결과가 완전히 달라진다는 거거든요.


"4개의 통장으로 월 300만원 만들기"
이 책의 핵심이에요.
연금저축, IRP, ISA 이렇게 4개의 절세 통장을 어떻게 조합해서 쓰는지를 단계별로 알려줘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저자가 워낙 쉽게 풀어줘서 읽다 보면 "이렇게 하면 되는구나" 싶어요.
특히 연금저축을 세액공제용과 비세액공제용으로 나눠서 쓰는 방법, ISA를 중간 다리로 활용하는 방법은 이 책 읽기 전에는 생각도 못 했던 전략이에요. 세금을 줄이면서 동시에 노후 자금을 쌓는 구조가 잡히는 느낌이었어요.


"55세, 연금 준비 늦은 걸까요?"
이 챕터가 책에서 제일 마음에 남았어요.
저자는 늦지 않았다고 말하는데, 그냥 위로의 말이 아니에요. 55세부터 시작해도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면 현실적으로 가능한지를 구체적인 수치로 보여줘요. 늦게 시작한 사람에게 맞는 전략이 따로 있다는 것, 그리고 아직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읽으면서 진짜 다행이다 싶었어요.


"월배당 ETF로 현금 흐름 만들기"
은퇴 후 자산을 어떻게 꺼내 쓰는지까지 다뤄요.
쌓아둔 자산의 4%씩 꺼내 쓰면 이론적으로 자산이 줄지 않는다는 개념이 나오는데, 이걸 월배당 ETF와 어떻게 연결하는지, 매달 실제로 돈이 들어오는 구조를 어떻게 만드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줘요. 모으는 것만큼 꺼내 쓰는 전략도 중요하다는 걸 이 챕터에서 처음 실감했어요.

 

총평

 

연금 책인데 어렵지 않아요.
금융 지식이 없어도 읽을 수 있고, 읽고 나면 당장 뭘 해야 하는지가 보여요. 연금저축 계좌부터 만들어야겠다, IRP는 이렇게 써야겠다 하는 구체적인 행동이 나오는 책이에요. 노후 준비를 막연하게 미뤄왔던 분들께 특히 추천해요. 읽고 나면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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